티스토리 툴바


연예계 이야기2011/05/25 07:32
    



'강심장' 시청자 기만한 제작진, 박규리 통한의 눈물 이용한 치떨리는 예고편 낚시!


방송이 '공영성'을 갖춘 매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제작자가 꼭 지켜야 할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청자를 상대로 '거짓 정보'를 제공해서는 안된다는 것인데요.
특히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방송되는 '지상파' 방송사는 사회적으로 끼치는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에 '진실'만을 전달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예능 프로그램' 에서만큼은 이러한 방송의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 것 같은데요.
특히 SBS의 인기 프로그램 '강심장'은 예고편으로 시청자들을 낚는것이 유명합니다.
이번주 역시 강심장은 지난주 예고편에서 보여준 카라의 리더
'남규리의 눈물'을 이용해서 많은 시청자들을 낚는 만행을 저질렀는데요.

남규리양의 눈물 고백을 이용해 많은 시청자들을 낚은 강심장...


지난주 강심장에서는 다시 한국에서의 활동을 재개한 걸그룹 카라가 출연했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예상했었던 것처럼 해체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는데요.
한승연 양이 중심이 되어 눈물과 함께 힘들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했지만
뭔가 '핵심'은 빼놓고 이야기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카라 멤버들의 눈물고백이 끝난 후 다음주 예고편에는 리더인 박규리양이
눈물로 무언가를 고백하는 모습이 방송되었는데요.
그녀가 리더임에도 불구하고 카라 사태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고편 내용으로 봐서 다음주에는 리더로서의 규리양의 심경이 방송될 것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방송된 내용은 예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였는데요.
박규리양의 에피소드는 카라 해체에 대한 것이 아닌
일본 쇼케이스 당시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사연이었습니다.
일본진출 첫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할머니의 임종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 사연의 주된 내용이었는데요.

감동적인 이야기였지만 어이 없는 예고편 때문에 '속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물론 강심장에 어울리는 애틋한 이야기이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제작진에게 속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예고편에서는 남규리양을 비롯한 멤버들의 눈물을 교묘하게 편집하고
'힘들었다', '일본진출 당시의 이야기다' 등의 멘트만을 잘라 방송함으로서
마치 '카라 해체에 대한 못다한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시청자를 속였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강심장의 '예고편으로 시청자 낚기'는 이전부터 있어왔는데요.
얼마 전에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했던 정용화씨가 
'서현아 사랑한다'고 소리치는 내용을 예고편으로 내보낸적이 있었습니다.
예고편만 보아서는 마치 용화군이 서현양에게 고백이라도 하는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하지만 실제 방송 내용은 이날 '서현 닮은꼴'로 출연한 손은서 양과
서현 양 중에서 더 좋아하는 사람을 골라 '사랑한다'고 외치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서현양에 대한 고백이 아니라 MC들에게 등을 떠밀려서
둘 중 한 사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만들었던 것인데요.
편집을 통해 사실과 다른 예고편을 만들어 놓고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을 실망시키는
강심장 제작진의 행태가 괘씸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설마 서현양과 가상결혼까지 했었는데 둘중 한명에게 사랑하라고 말하라면
손은서 양에게 하겠습니까...


물론 전혀 없는 내용을 예고편으로 내보냈던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방송은 어떻게 '편집'하느냐에 따라 같은 내용도 전혀 다르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시청자로서는 예고편만 보고 '이런 내용이 나올테니 다음주에도 꼭 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전혀 다른 내용이 나온다면 제작진에게 '속은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요.

결국 이러한 '시청자 낚는 예고편'은 출연한 게스트들을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번 박규리양의 경우도 정상적으로 방송되었다면 큰 감동을 주었을 이야기인데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예고편을 보고 예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내용이 나오다 보니
감동은 사라지고 속았다는 불쾌감만 남게 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시청자 뿐 아니라 출연한 게스트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게 된 것인데요.

아무리 방송에서 시청률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있지도 않은 사실을
교묘하게 편집해서 방송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의 예고편은 잠깐의 시청률 상승을 얻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는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더이상 이런 '시청자 낚는 예고편'에 의해 실망하거나 불쾌해지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셨다면 아래의 추천손가락 
        View On 버튼도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드시면 구독+버튼을 눌러주세요. 글을 더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Posted by 후치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