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바나나 셀카 논란, 그녀가 논란을 만들어내는 진짜 이유!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작가+CEO+가수인 곽현화씨가 또 한장의 사진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낙 노출패션이나 셀카사진, 폭탄발언 등으로 언론에 오르내렸던 그녀였기 때문에 놀라울 것도 없다 싶었지만, 이번 바나나 셀카 논란은 이전까지와는 조금 달라 보입니다. 단순히 섹시함을 내세운 사진이 아니라 그안에 '대상을 바라보는 성적인 시선'에 대한 논의를 담고 있기 때문이지요. 다시 말해 '성적 관심을 유발시키는 사진을 올리는 사람이 나쁜지, 아니면 그 사진을 성적으로 보는 사람이 나쁜지, 그것도 아니면 성적 관심을 유발시키는 사진을 올린 사람이나 그것을 성적으로 보는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이 나쁜지'에 대한 문제제기가 들어있었습니다.
논란의 시작이 되었던 첫번째 사진...
장난스러워보이는 이 사진에 대해 비난을 가한 네티즌들도 이해는 가지 않습니다...
일단 이 논란의 시작은 곽현화씨가 개그우먼시절 남자 개그맨들과 촬영했던 한장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에서 곽현화씨 뒤에는 개그우면 정범균씨가 있고, 그는 손으로 곽현화씨의 허리를 감싸며 야릇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곽현화씨 역시 어딘가 모르게 흥분된 표정을 하고 있구요. 이 사진이 뒤늦게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어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자 곽현화씨는 "일단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의도로 찍은 것도 아니고 그 사진은 제 카메라로 찍어서 제 미니홈피에 올렸던 거구요. 저희끼리 방송 쉬는 시간에 재미로 찍은 거지 그 누가 시켜서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뭐 그런 사진을 시켜서 찍나요? 바보같이... 그런 일부 사람들의 반응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큰 웃음 주셔서 감사하고요. 전 그런 의도로 찍은 게 아닌데 사진을 보니 오해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그런 생각은 했어요"라고 밝혔습니다.
덧붙여서 "성적인 감정을 일으켰다고 해서 그 사람을 지탄하고, 억압하고 비난하는 이 사태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남 앞에서 안 그런 척, 거짓처럼 행동하는 게 더 천박해 보여요"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다시 말해 '타인에게 성적인 감정을 일으키게 만드는 게 뭐가 잘못이냐?'라는 것이 그녀의 주장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인지 바로 다음날 '바나나 셀카'를 찍어 올리기도 했는데요.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올린듯한 바나나 셀카사진...
뭐 다분히 성적인 의도가 들어간 사진으로 보입니다...
보통 여자들이 바나나를 먹을때 혀로 끝을 핥으며 저런 표정으로 먹진 않지요...
트위터에 “방금 일마치고 집에 왔어요. 요즘 왜 이렇게 당이 떨어지는지 너무 피곤한 거 있죠? 피곤할 땐 역시 바나나. 늦은 밤에 배고프다고 라면 같은 거 먹지말구 다이어트 생각해서 바나나 먹어요! 모두 좋은 꿈 꾸세요”라는 글과 함께 바나나를 먹는 사진을 함께 올렸던 것인데요. 곽현화씨의 표현대로라면 '성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사진'을 올린 것입니다. 바로 전날 있었던 정범균과의 사진논란에 대한 정면 반박이었던 셈이지요. 위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이 트위터를 통해 그녀에게 '왜 이런 사진을 올리냐'고 항의사자 “여러분 굿모닝! 한숨자고 일어나니 야식 먹은 사진이 난리가 났네요! 난 그냥 바나나 먹은건데 저한테 사진 내려라 뭐냐 시위하냐 가르치려하냐 그러시는데 저 배고파서 바나나 먹은거잖아요! 너무해. 왜 나한테 그래요”라고 답변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곽현화씨의 대응은 자신의 행동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약을 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상식적으로 바나나를 먹을때 끝부분을 혀로 핥아먹는 사람은 없지요. 뭐 표정은 말할 것도 없구요.
언뜻 생각하기에 곽현화씨의 이러한 행동은 뻔뻔하고 생각없어 보이지만, 나름대로의 논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가 있는 나라이고, 성적인 표현 역시 자신의 자유인데 성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사진을 찍어 올리는게 뭐가 나쁘냐? 그리고 그것을 보고 성적인 감정을 느끼는 사람은 또 뭐가 나쁘냐? 오히려 나쁜 것은 자연스러운 성적인 감정을 억압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아니냐? 라는 문제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성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느끼는 것도 개인의 의지이니 억압하지 말아달라는 거지요.
나꼼수 비키니 논란을 패러디하기도 했던 곽현화씨...
물론 이러한 것은 곽현화씨 개인의 생각이니 굳이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성적인 매력을 세일즈 하는 것은 이미 보편화 되어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사실 이정도의 바나나 셀카 사진이 법적인 제제를 받을만한 선정성이 있다는 생각도 안듭니다. 그저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어째서 연예인인 곽현화씨가 이렇게까지 네티즌들과 '대립각'을 만들어내면서까지 바나나 셀카로 도발을 했느냐는 것이지요. 그것도 자신의 성적 매력을 물씬 풍겨 내는 것을 잊지 않고 말이지요.
곽현화씨는 이미 연예인이기 이전에 수학학습서의 저자이자 다이어트 업계 CEO입니다. 이러한 성적 매력 발산과 논란만들기는 그녀가 하는 사업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구요. 그녀가 이대 수학과를 졸업했다고는 하지만 과연 다른 사람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학습서를 낼만한 실력이 되는지는 의문입니다. 국문과를 졸업했다고 해서 모두 국어교과서를 낼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섹시한 그녀'가 낸 학습서라면 뭔가 호기심이 생깁니다. 제목부터 뭔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수학의 여왕'이구요. 게다가 이렇게 당당하게 '성적인 매력'을 뽐내는 곽현화씨니 다이어트 쇼핑몰인 '곽현화 닷컴'에도 더욱 관심이 갑니다. 결국 그녀가 섹시하면 섹시할수록, 논란이 되면 될수록 그녀의 사업은 더욱 잘나가게 되는 것이겠지요. 다른 여러가지 사회문제에는 아무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유독 '여성의 성적 매력'에 관련한 부분에서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곽현화씨를 보이는 이유도 자신이 '성적인 매력'을 세일즈하는 여성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성의 성적 매력에 대한 대중의 비난에 대해서만 관심갖는 곽현화씨...
이왕이면 다른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좀 가져주시면 좋을 텐데요...
뭐 이런것도 다 장사하는 방법이니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면 누군가 곽현화씨에게 "당신의 바나나 먹는 사진을 보고 엄청난 성적 자극을 받았습니다. 정말 성적 매력이 넘치셔서 참을 수가 없네요."라고 말한다면 그녀가 어떻게 반응할지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자기를 뭘로 보는 거냐며 기분나빠하며 화를 낼지, 그냥 웃어 넘길지, 아니면 '자신의 성적 자극을 숨김없이 표현하시다니 솔직하시네요.'라고 칭찬해 줄지 궁금합니다. 그녀의 논리대로라면 당연히 마지막과 같은 반응을 보여야 하겠지요. 자신의 성적 매력을 효과적으로 세일즈하고 있는 곽현화씨를 보니 이게 진정한 양성평등의 길일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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