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이야기2011. 6. 23. 07:38

    



무릎팍도사 강호동 게스트따라 달라지는 진행, 유재석과 비교되는 이유!


우리나라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국민'이라는 타이틀이 붙는 것은
그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단 1명의 사람만이 그 칭호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MC에서 만큼은 누구나 2명의 국민MC를 인정하고 있으니
바로 힘의 상징인 강호동과 배려의 상징인 유재석씨입니다.

어제 강호동씨가 진행하는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는
MBC의 1대 아나운서인 '차인태' 아나운서가 출연했습니다.
현재 MBC 아나운서 선발 프로그램인 '신입사원'의 심사위원이기도 한데요.
이미 환갑을 훌쩍 넘으셨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하면서도 위트있는 말솜씨를 보여주셨습니다.

약간은 창피하게 느낄 수 있는 과거에 대해서도
차분하면서도 위트있게 이야기해 주신 차인태 아나운서...


차인태 아나운서가 털어놓은 고민은 사람들이
'나를 만물박사인 줄 알아 부담스럽다'는 것이었는데요.

MBC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장학퀴즈'를 18년 동안이나 진행했기 때문에
무었이든 궁금한 것만 생기면 자신에게 물어본다는 것이었습니다.
질문하는 입장에서는 별 생각없이 하는 행동일수도 있겠지만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기 그지없는 일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번 무릎팍 도사는 2주로 나뉘어 방송되기 때문에 고민해결은 나오지 않았지만
대신 차인태 아나운서를 통해 MBC 건국시기부터의 이야기와
실패를 통해 더 큰 성공을 얻을수도 있다는 삶의 자세를 배웠습니다.
그야말로 연륜과 내공, 삶의 지혜가 넘쳐나는 무릎팍도사였는데요.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인생의 중요한 시험들마다 
'한번에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힌 차인태 아나운서의 이야기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생긴 것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중/고등학교 진학에 있어서도 한번씩은 실패의 경험을 맛보았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진학하려던 의대에서도 불합격 통보를 받았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실패들을 통해 자신이 더 잘 할 수 있는 일,
진심으로 원하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의대에 불합격한 덕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나운서가 되셨으니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한번에 합격해 승승장구하는 것도 좋지만
실패를 겪으며 다양한 도전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셨는데요.
이러한 이야기를 차인태 아나운서와 같은 해당 분야의 전설이신 분이
차분하게 들려주시니까 더욱 납득이 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무릎팍도사를 보면서 느꼈던 다른 한가지는 메인MC인 강호동씨가
출연자에 따라 진행방식이 달라진다는 것이었는데요.
바로 지난주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출연했을 때의 진행방식과
MBC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차인태 아나운서를 대하는 방식은 사뭇 달랐습니다.

지난주 용감한 형제 때와는 전혀 다른 진행을 보여준 강호동씨...


사실 용감한 형제를 대할 때에는 다소 '막대한다'는 느낌이 없지 않았는데요.
이번 차인태 아나운서에게는 말 한마디 한 마디가 조심스러웠습니다.
물론 연장자에 대한 예의라고 볼수도 있는 문제였지만
지난주와 이번주의 진행은 너무나 비교되는 점이 많았습니다.

이처럼 게스트에 따라 달라지는 강호동씨의 진행은 그의 장점이자 단점인데요.
각 출연자들에 따라 달라지는 '맞춤형 진행'으로 더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게스트를 차별한다'는 인상을 주게 될수도 있습니다.

강호동씨가 라이벌이자 동반자인 유재석씨와 자주 비교되는 부분이
이러한 '게스트에 대한 배려'에 관련된 것인데요.
유재석씨는 게스트의 나이가 적든 많든, 어떤 직업의 종사자이건 간에
동일하게 배려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배려의 진행방식은 자칫하면 프로그램의 재미가 떨어질 수 있는데요.
게스트에게서 웃음을 뽑아내면서 배려를 잃지 않는 것이
MC로서 유재석씨의 최대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모든 게스트들을 한결같이 배려하는 유재석씨의 진행방식은
강호동씨도 조금은 배워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분명 강호동씨가 게스트에 따라 최적화된 진행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지만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에는 독이 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강호동씨의 재치있는 진행방식에 유재석씨의 배려가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것 같습니다.


강호동씨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것도 이 때문인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난하게 좋아하는 유재석씨에 비해서
강호동씨는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한는 사람이 극명하게 갈립니다.
약간은 '막무가내'식으로 보이는 그의 진행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차이 때문인데요.
강호동씨가 진행하는 프로들의 시청률이 더 잘 나와도
MC 인기도 조사에서는 매번 유재석 씨에게 밀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강호동씨에게 모든 게스트들을 차별없이 대한다는 이미지가 필요한 이유는
그가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MC'이기 때문인데요.
지금도 최고의 MC인 강호동 씨이지만 그의 재치와 활력이 넘치는 진행에
공정함과 배려가 가미된다면 한층 더 훌륭한 MC로 성장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막무가내 진행방식이 부담스럽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 강호동씨가
게스트에 따른 맞춤형 진행방식을 구사하면서도  공정함과 배려를 잃지 않는
국민MC로 한층 더 발전하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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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후치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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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엠씨마다 개성이 있는 것 같네요
    합쳐질 수 없다면 저는 유재석쪽...ㅎㅎ

    2011.06.23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유재석씨를 좀더 좋아하지만...
      1박 2일과 무릎팍도사만큼은 강호동씨만큼 잘 어울리는 MC도 없는 것 같아요 ^^

      2011.06.23 10:0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