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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이야기2012. 5. 27. 07:00

 

 

 

건강프로 청춘불패, 아이돌 가학 프로그램으로 변질되나?!

 

 

국내 인기 걸그룹 멤버 8명이 모여 어촌의 생활을 체험하는 리얼어촌성장버라이어티 '청춘불패'가 토요일 오후로 시간을 옮긴지도 벌써 몇주가 지났습니다. 파업의 여파로 MBC 토요일 예능프로그램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무한도전의 결방이 16주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4~5%대의 낮은 시청률만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시즌 1의 멤버였던 '김신영'을 재 영입하는 등 나름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내용 면에서는 오히려 시즌 1보다 퇴보한 듯 보여 아쉽습니다.

 

굳이 논촌에서 하지 않아도 전혀 상관이 없을 듯한

섹시댄스와 각종 게임으로 방송분량을 채우고 있는 청춘불패...

 

이제는 '도시 아이돌들의 농촌 적응기'라는 초기 기획의도마저 퇴색되어 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회만해도 방송시간의 대부분을 별 의미없는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나마 농촌생활체험 분량을 채우기 위해 방송 중간에 고추모종을 심긴 했지만 그야말로 생색만 내는 수준이었는데요. 고추 모종을 심는 내용은 10분도 채 되지 않고 나머지는 '널뛰기로 고추 던져 받기', '고추밭에서 멀리뛰기', '장독대 복불복', '고민상담' 등 굳이 '걸그룹이 농촌까지 내려가서 하지 않아도 될 게임'들을 하는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처럼 '농촌생활적응기'라는 초기의 기획의도가 약해진 대신 몇배로 더 강해진 것은 멤버들에게 이루어지는 가학적인 게임과 각종 벌칙들인데요. 농촌생활이 줄어들고 각종 게임의 분량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을 통한 벌칙'들도 다양하고 가학적이게 변형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청춘불패의 도를 넘어선 벌칙들은 이전에도 문제가 한번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제작진은 문제가 된 벌칙을 바꾸기는커녕 오히려 더 강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벌칙이라는 이유로 굵은 소금을 얼굴에 정면으로 맞은 효연...

자칫 눈에라도 들어갔다면 실명을 당할수도 있는 위험한 장면이었는데요...

 

어제 방송되었던 청춘불패에서 가장 위험했던 장면은 다름아닌 '장독대 복불복'이었는데요. 앞에 있는 여러개의 장독대 중 하나에 저녁으로 먹을 음식 재료를 넣어놓고 나머지 장독대를 열었을 경우 그 안에 들어있는 사람이 벌칙을 주는 게임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별 문제없는 복불복 게임처럼 보이지만 그 내용을 보면 위험하기 짝이 없었는데요. 특히 장독대를 연 사람의 얼굴에 대고 굵은 소금을 뿌리는 것은 차칫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동입니다. 이번 화에서는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얼굴 정면에 굵은 소금을 맞는 장면이 연출되어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위험한 게임들이 여러 매체들을 통해 지적받고 있음에도 전혀 고쳐지지 않은다는 것입니다. 불과 몇주 전에도 똑같은 '장독대 복불복' 게임에서는 역시 소녀시대의 멤버 써니가 고춧가루를 얼굴에 가득 맞는 벌칙을 당했는데요. 역시 눈에라도 들어갈 경우 그냥 '아픈' 정도가 아니라 실명의 위험까지 있는 절대 해서는 안될 게임입니다. 얼굴에 물을 맞거나 밀가루를 뿌리는 정도는 이해할 수 있겠지만 소금이나 고춧가루와 같은 자극적인 재료를 뿌리는 것은 정말 '제정신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찔한 장면이었습니다.

 

이전에도 고춧가루를 얼굴에 정면으로 뿌리는 벌칙이 있었는데요... 

 

사실 청춘불패에 등장하는 가학적인 벌칙은 이것 뿐만이 아닌데요. 얼마 전 어린이날 특집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머리 위에 소 여물을 올려놓은 후, 소가 혀로 여물을 핥게 만드는 기괴한 벌칙을 받게 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소가 온순하다해도 사람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동물인데 자칫 사고라도나면 어떻게 하려고 그랬는지 걱정이 되는 장면이었는데요. 다행이 별다른 사고는 없었지만 막말로 소가 멤버들의 머리카락이라도 씹어먹었으면 어쩌려고 그랬는지 궁금합니다. 어쩌면 그런 자극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를 제작진은 바란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드는데요.

 

청춘불패가 가족들이 함께 시청하는 토요일 저녁 시간대에 방송되고, 주 시청대상이 아직 나이 어린 청소년들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가학적인 벌칙들은 교육적으로도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학교에서 아이들끼리 따라하다 사고라도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딱히 시청률 상승에 도움도 안되는 가학적인 벌칙들을 언제까지 할 것인지 의문입니다. 청춘불패 멤버들의 안전과 건강을 담보로 하면서까지 말이지요. 하루빨리 청춘불패가 초기 기획의도에 충실한 '건전한 청춘을 노래하는' 프로그램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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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후치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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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청춘불패 잘보고 있기는한데..말이죠...

    2012.06.29 18:50 [ ADDR : EDIT/ DEL : REPLY ]